두 구절 시구-4
4. 아다카시 장로니
다른 존재(va; 진아라 부르는 극복의 대상)를 이루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묶인 자가 되었네.
선한 자란 나라 하며 존재에 머무른 자를 포기하지 않았다네.
존재란 진아라는 것 아래로 가서 계산하는 자이니 (흔적 없어) 찾을 수 없다네!
내려 놓지 못한 것은 찾을 수 없지 않나니, 있음으로(si) 향해 머문 나(maṃ 혹은 계산)라네!
머물지 않으니, 나라는 것이 묶임임을 알아, 무엇을 추구함이란 그 역할에 묶이는 것임을 알아서 즐김을 벗어나 태어나지 않게 된다네!
계교하니 정화되지 않아서 태어난 모든 것을 스스로 즐기나니,
모든 것을 내려 놓는 수행하는 자(va)가 됨이란 정화되지 않은 것을 정화시키는 것은 아니라네!
삼명을 경험한 자가 이러한 존재라는 것에서 부처님이 되심은 스스로 빚 진 것이라네!
4 Aḍḍhakāsitherīgāthā
“Yāva kāsijanapado,
suṅko me tatthako ahu;
Taṃ katvā negamo agghaṃ,
aḍḍhenagghaṃ ṭhapesi maṃ.
Atha nibbindahaṃ rūpe nibbindañca virajjahaṃ;
Mā puna jātisaṃsāraṃ,
sandhāveyyaṃ punappunaṃ;
Tisso vijjā sacchikatā,kataṃ buddhassa sāsanan”ti.
Aḍḍhakāsi 내려 놓지 못한 것은 있음(si)이라는 뜻이다.
suṅka :m.n. [Sk. śulka] 세금, 이익
katvā: [abs. of karoti] having done or made, 완료된
negama: [adj.] belonging to a market-town [nigama] 가서 계산하는 것 아래 있음
aggha: [m.] price; value. (nt.), obligation made to a guest 감각할 수 없는 것이니 흔적 없다고 번역함
agghati: [aggh + a] is worth; deserves
ghā, ﹐【字根III.】듣다, 냄새맡다(to smell) -> 감각하다.
ṭhapesi: [aor. of ṭhapeti] placed; set up; established; set aside; ṭha + pa + si 있음으로 향함에 머묾.
pesī:A piece of flesh or meat
ṭhapeti: [ṭhā + āpe] places; keeps; sets up; fixes
e: 字尾: a<>e 陽性,中性%单数,复数%主格,呼格,處格,對格,具格
nibbidā: [f.] aversion; disgust; weariness 묶임을 아는 것(vid) 아래 있다.
nibbindati: [ni + vid + ṃ-a] gets wearied of; is disgusted with
vid, 1.=know=知道;2.=find=找到﹐【字根II.】感觉(to feel),获得(to obtain)。
punappuna ; punappu + na punappu 정화되지 않은 것을 정화시킴 va는 정화된 것이지 정화되지 않은 것이 아니다.
sacchikata: [pp. of sacchikaroti] realised; experienced for oneself
sacchi: adv. [Sk. sākṣāt] 眼をもって, 明瞭に
assa; 字尾: a<>assa 陽性%单数%與格,屬格
sāsana: [nt.] teaching; order; message; doctrine; a letter, 교설, 지시
Sāṇa,2 [sa+iṇa] having a debt, indebted, [saiṇa] 빚 진, 번뇌
25. 내가 얻은 이익은
카시국의 세입(歲入)만큼 되었다.
그 서울 사람은 내게 값을 붙여
값 없는 내게 값을 정했다.
* 이 비구니는 원래 카아시이국의 유녀(遊女)였다.
26. 그 때부터 나는 색(色)에 대하여
싫어하는 생각 나서 음욕을 떠나고
다시는 생사에 헤매지 않으려고
세 가지 신통 얻고 불교를 성취했다.
민족사- 비구니의 고백
25. 기생 시절의 제 몸값은
카시국의 전체 예산과 비길 만한 정도였습니다.
그곳의 한량들은 제 값을 그렇게 정해 놓고,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여자'라고 나를 불렀습니다.
26. 저는 제 자신의 그러한 미모가 싫었습니다.
저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일체의 욕망을 버렸습니다.
거듭되는 생사윤회에 시달리지 않도록!
곧 세 가지 명지(明知)를 얻고 비로소 붓다의 가르침을 다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