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니게

두 구절 시구-5

우암(雨庵) 2017. 5. 18. 17:21

5. 찟따 비구니


역할이 무엇인고 하니 공한 자란 나라면서 그것(공)에 이르러 있음으로 간 것이라네.

움켜쥐지 않는다고 외쳐대지만 이는 큰 어리석음일 뿐!

집착을 푼다면서 계교하는 자란 있음에 집착하여 육처로 가는 나이니

또 다른 존재(진여)로 향하여 성장하여 이루어짐은 극복되어야 한다네.


모든 인식된 존재(ta)란 공하니 네가 아님이라네!

존재로 향함이란 역할을 수행함이요 열등한 것의 태어남 아래 있음이요

있음(si)에 집착함이란 유(有 bha)란 병에 걸려, 있음(si)을 계교하지만 존재(ta)는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네.

존재를 계교하는 자는 무더기(오온 蘊; 나)가 되리니 묶여서 집착함이 이루어짐으로 향한다네!





5. Cittātherīgāthā


“Kiñcāpi khomhi kisikā,
gilānā bāḷhadubbalā;
Daṇḍamolubbha gacchāmi,
pabbataṃ abhirūhiya.


Saṅghāṭiṃ nikkhipitvāna,
pattakañca nikujjiya;
Sele kham­bhesi­mattānaṃ,
tamokhandhaṃ padāliyā”ti.


Cittā란 마음으로 번역된다. ci란 ca + i로 볼 수 있고 ca란 역할을 뜻한다고 우암은 읽는다.

그래서 Cittā란 모든 역할이라는 존재라고 번역해보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찟따 비구니는 ca(역할)에 대해서 게송을 짓는다!


gilāna, (adj.), sick; unwell; a sick person

gi, ﹐【字根IV.】大叫(to call out)

bāḷha: [adj.] strong; much; excessive, -gilāna 중환자, 중병인

bal, = whirl=(빙빙) 돌다. 회전하다. 선회하다. 돌리다

Daṇḍamo ; Daṇ + ḍa + mo 묶임을 푼다면서 계교하는 자

dan, =straighten= 곧게 폄

pabbata: [m.] a mountain; rock; pa + va + ta

rūhi: [aor. of rūhati] grew; ascended; healed

ruh, (梵ruh)﹐【字根I.】生长(to grow), =ascend=상승하다 오르다.

ruha: [adj.] (in cpds.) growing; rising up; ascending

rūhati: [ruh + a] grows; ascends; heals (a wound) 성장의, 치료의, 영향받는

ruhira: [nt.] blood

saṅghāta , (m.) junction; union; a raft.。

saṅghāta : [m.] knocking together; snapping (of fingers); accumulation

nikkhipitvāna; ni + kkhi + pi + tvām + na

nikkhipi: [aor. of nikkhipati] laid down or aside; put down; gave up

nikkhipati: [ni + khip + a] lays down or aside; puts down; gives up

khipati: [khip + a] casts; throws out; sneezes 던지다, 버리다, 혼란스러워지다. 공함으로 향하는 것

kujja:a. [Sk. kubja] 굽어진 것, 열등한 것의 태어남

ku:① = kā, ka 如何的, 怎樣的, 什麼樣的, 哪種的; 惡的, 邪的; 小的

sela: [m.] a rock; stone ,[fr. silā]

kham­bhesi­mattānaṃ ; kham­ + bhe + si­ + ma + ttā + naṃ

Khambha,[Sk. khambha & sthambha] 1.지지(support)。2.장애(obstruction, stiffening, paraly)

kham, (梵ksam)﹐【字根I.】 고통 혹은 참음 (to suffer or bear)

a<>aṃ 陽性,中性%单数%對格,主格,呼格

e  字尾: a<>e 陽性,中性%单数,复数%主格,呼格,處格,對格,具格

, 1.=cling=执著;2.=be unsteady=不安定


27. 아무리 내가
여위고 병 들고
몸이 쇠약해 빠졌더라도
지팡이에 의지해 산에 오른다.
 
28. 거기서 승가리 옷을 벗고
바루를 엎어 두고
어두움의 무더기를 들부수면서
바윗돌 위에 몸을 쉬운다.


민족사- 비구니의 고백


27. 제 육신은 비록 병들고 쇠약하기는 하지만,
지팡이를 짚고서라도 꼭 산에 오르렵니다.


28. 저는 대의(大衣)를 벗어던지고 발우를 엎었습니다.
이와 같이 나는 무지(無知)를 산산히 부수고,
큰 바위에 육신을 의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