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니게

두 구절 시구-8

우암(雨庵) 2017. 5. 18. 21:30

8. 무외 모친 장로니


내려 놓음에 매인 자가 되어 집착하는 것은 해를 입는 것이라네.

내려 놓지 못한 자는 다른 존재인(ve) 무엇이 스스로 계산해 머무른 것이라네.

역할을 할 때 존재가 공함을 잘 계산한다는 것이 이루어진 것이며

안 좋은 역할 정화되었다는 것을 즐겨 증장시키는 것이라네.


이와 같이 즐김을 포기함에서 멀어져서 내가 이루어지면

모든 것인 자이며, 즐김으로 간 자이고, 포기하는 존재를 완전히 일으킨 존재이며,

포기하는 자에 완전히 집착함이요, 근절하는 자를 완전히 일으킴이라네.

있음이라는 것이 생겨나 나라는 존재가 되었으니 정화된 존재에 매어있다 한다네.





8. Abhayamātutherīgāthā


“Uddhaṃ pādatalā amma,
adho ve kesamatthakā;
Paccavekkhassumaṃ kāyaṃ,
asuciṃ pūtigandhikaṃ.


Evaṃ viharamānāya,
sabbo rāgo samūhato;
Pariḷāho samucchinno,
sītibhūtāmhi nibbutā”ti.


Abhayamātu란 두려움 없는 계산하는 존재 혹은 존재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계교하는 존재란 뜻입니다.


ammā: [f.] mother

am, 상해,손상(injure)

kesamatthaka: [kesa+matthaka]

kesa: [m.] hair of the head

matthaka: [m.] the head; top; summit. (loc.) upon; at the distance of ~ 위에 있다, ~ 거리에 있다, 계교하여 머무른 것

dhi, / dhinv, =nourish=养育, think=想, 想

samūhata: [pp. of samūhanati] uprooted; abolished; removed, 근절하다, 제거하다

samūhanati: [saṃ + u + han + a] uproots; abolishes; removes

ūhanati: [u + han + a] pulls out; removes, [ud + han] to disturb, shake up, defile, soil

han, (梵han)﹐【字根III.】被杀(to be killed)

pariḷāha:m. [<pari-ḍah] 열뇌, 고뇌, burning, fever

Pariḷāho : 흐름에 들었지만 움켜쥔 것을 포기하려는 자?

Samucchinna,[saṁ+ucchinna] cut off, extirpated

ucchinna: [pp. of ucchindati] broken; destroyed

ucchindati: [u + chid + ṃ-a] breaks; destroys; cuts off

chindati: [chid + ṃ + a] cuts; severs; destroys

chid, (巴chid), = cut off = 절단

nibbuta: [pp. of nibbāti] got cold; become passionless; was extinguished

우암은 nibbuta를 niputa로 읽었다.


33. 어머니, 밑으로 발뒤꿈치에서
뒤로 머리털 끝에 이르기까지
더럽고 냄새 나는
이 몸을 관찰하라.
 
34.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모든 탐애의 뿌리 끊기고
뜨거운 번뇌가 끊기었거니
나는 지금 청량한 열반에 들어갔다.



민족사 - 비구니의 고백


33. (아바야마타 비구니의 아들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머리 털 끝에서 발끝까지,

이 불결하기만 한 육신은

끊임없이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는 사실을 살피소서.


34. (뒷날, 아바야마타 비구니가 말했다.)

이렇게 살고 있는 내게 있어,

탐욕은 남김없이 사라지고

불꽃 같은 번뇌도 다하였다.

이제 나는 개운한 마음으로 평안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