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니게

두 구절 시구-9

우암(雨庵) 2017. 5. 19. 09:35

9. 아바야(無畏) 장로니


존재가 이루어지지 않는 자(Abhaye)란 즐기는 자가 일어남을 두려워하는 자이니

거기에 머물러 스스로 존재가 되어 정화되어 머물러 태어남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공함으로 향해야 할 것이란 모든 나라는 것이니 묶임을 포기하면 

언제나 태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감이며, 이것이 satīma (계교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것)라네.


참으로 많구나! 괴로워 내려 놓아야 할 나의 것이여, 계교하여 묶여  즐기는 존재가 아닌 나여

이는 존재를 포기하여 공함을 이룬 자(갈애를 멸진시킨 자)이고, 그를 따라 나타난 자이리니

존재라는 것에서 부처님 되심은 스스로 빚 진 것이라네!





9. Abhayātherīgāthā


“Abhaye bhiduro kāyo,
yattha satā puthujjanā;
Nikkhipissāmimaṃ dehaṃ,
sampajānā satīmatī.


Bahūhi dukkhadhammehi,
appamādaratāya me;
Taṇhakkhayo anuppatto,
kataṃ buddhassa sāsanan”ti.


Abhayā란 두려움 없음 즉 무외(無畏)이다. Abhayā란 존재가 이루어지지 않음이란 뜻이다. 즉 해탈 열반을 의미한다.

이 게송이 중요해 보이는 이유는 satīma의 의미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즉 수행의 단계에 따라서 sati를 하거나 satīma를 해야 한다.


bhī, / bhīs(巴bhī), =fear=겁내다. 두려워하다

Bhidura,(adj.) [fr. bhid] fragile, perishable, transitory

bhid, (梵bhid)﹐【字根II.】打破(to break)。【字根III.】破碎(to be broken)

kāya, (m.), a heap; a collection; the body, 몸, 취하여 쌓인것(聚集)

puthujjana: lit.: 'one of the many folk', 'worldling', ordinary man, 범부 pu + tha + u+jja + na

Nikkhipissāmima ; Ni+ kkhi + pis (pa + is) + sām + ima

nikkhipi: [aor. of nikkhipati] laid down or aside; put down; gave up

nikkhipati: [ni + khip + a] lays down or aside; puts down; gives up

khipati: [khip + a] casts; throws out; sneezes 던지다, 버리다, 혼란스러워지다. 공함으로 향하는 것

is, (巴is, icch)1.=ich, =seek=寻找,求取;=desire=渴望;2.=send=寄,发送, )﹐【字根I.】想要(to wish)

imaṃ :pron. ①ayaṃ の n. sg. nom. 이것은. ②ayaṃ の sg. acc. 이것은(이 남자는, 여자를).。

maṃ:mama(1), mamaṃ(2),see ahaṃ

deha: [m. nt.] the body, 몸, 신체, ~nikkhepana, 【中】 放下身体,死亡

ehi 陽性%复数%具格,離格



35.  무외니여, 범부들의 애착하는 이 몸은
끝내 무너져 없어지는 것이다.
내게는 바른 지혜 바른 생각 있거니
나는 지금 이 몸을 버려야 한다.


36.나는 많은 괴로운 법을 벗어나
정진하기를 즐긴 뒤로 부터는
모든 애욕이 다 없어지고
부처님의 교훈을 성취하였다.



민족사 - 비구니의 고백


35. 아바야여, 어리석은 이들이 애지중지하는 이 육신은
반드시 허물어져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이를 깊이 깨닫고
육신을 버리고자 한다.


36. 세상에는 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적지 않아서,
기꺼이 힘써 노력한 결과,
마침내 헛된 집착을 다한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붓다의 가르침을 모두 성취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