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운 대통령!
2005.08.26 08:08
어제 토론회를 보면서
이렇게 멋진 분 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시라니하고
내 넙적다리를 몇 번을 꼬집었는지 모른다^^.
그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민주주의 실현이다!
어제 노대통령께서 보여주신 토론하는 대통령 상은
과거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대통령 상이다.
현재 전 세계 지도자중 누가 국민을 상대로 이런 토론을 할 수 있겠는가?
조지 부시인가? 고이즈미인가?
아니! 너무 확대해서 볼 필요도 없다.
여러분들이 속해있는 조그마한 조직 내의 장들을 보라!
그들이 노대통령처럼 진지하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가?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챙기고 있느가?
이 문제들에 대해 진솔하게 여러분과 대화하려 하는가?
자신이 잘못한 것까지 포함해서 솔직하게
드러내 놓고 여러분들에게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가?
경제, 사회분배, 정치문제 등 어느것 하나도 허투르지 않고
전문가들과 식견을 나눌 수 있을 만큼 공부하시는 대통령.
난 대통령 자리가 저리도 피곤한 자리이겠구나하는 생각이들어
노대통령이 많이 나이들어 보이셔서 안스럽기도 했지만
시종 당당하게 당신의 의견을 피력하시는 것을 보면서는
그래도 강단이 있으시구나하는 믿음을 갖게되었다.
난 어제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았다.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지 못한 점인데,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대화 상대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너희도 저렇게 상대방을 대화로 설득을 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라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한국의 미래는 밝다.
사랑하는, 존경하는 노대통령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