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글(블랙리스트?)

동문서답-한국을 작은 동막골로 만들자는 것!

우암(雨庵) 2018. 3. 13. 21:28

2005.08.31 07:20


노대통령의 지역주의 타파 방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내가 보기엔 동문서답이다.

연정의 목적이란 지역주의 타파이며
그 방안에 하나로 제시한 것이 연정이며
그 결과 나타날 현상은
정치인의 자질향상 및 업그레이드가 아닐까?
선거제도를 개선해서
경상도에서도 열린 우리당 국회의원이 30%쯤 되고
전라도에서도 한나라당의원이 30%쯤 되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지역주의적인 붕당정치를
제도적으로 깨보자는 것 아닌가?

그런데 온갖 초점은 하야니 무대응이니....
어느 언론에서도 연정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싣고 있지 않다.
조중동이야 그렇다고 해도
한겨례, 경향, 오마이뉴스 등도 관심이 없는듯...

대통령 혼자서 너무 멀리 나가있다느니
무시하겠다느니.....
누구도 지역주의를 깨 보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대통령이 나서서
권력이라도 내 놓아서 하겠다고 하는것 아닌가?

노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이제 대충 다른 문제들은 관리가 되지만
정치의 지역 구도 문제는 근본을 바꾸지 않으면
향후에 정치 문제가 한국 사회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서
자신의 권력을 내놓고라도 타협해보자는 것 아닌가?

하지만 한나라 지지자도 열린우리 지지자도
자신들의 입장에 변화를 주길 거부하는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미워하는 것 같다.

노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국군-인민군-연헙군이 같이 할 수 있는
한국이 동막골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는 참으로 위대한 이상주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