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13

오징어 게임에 대한 분석

우암은 써바이벌 게임 관련 영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은 써바이벌 게임의 잔혹함을 훌쩍 뛰어 넘어서는 통찰이 있어 보인다. 우암은 이 영화의 감독인 황동혁씨가 불교를 깊이있게 공부했던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언론이 소개하는 기사들은 황 감독이 보여주고 싶어하던 내용을 지적하기 보다는 이 드라마가 외국에서 호평을 받는다는 '국뽕'에 취해있는 것 같았고 구체적인 드라마 분석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암이 이 드라마 분석을 시도해 본다. 먼저 우암은 오징어 게임을 볼 생각이 별로 없었다. 왜냐하면 써바이벌 게임 류의 작의적인 영화를 싫어하니까. 특히 드라마의 밑 밥이 깔리는 1화에서 이정재가 겪는 비참함이 보기 싫어서 1화를 보다가 끄고 한 동안 보지를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취미 2021.10.01

진짜 기독교???

조현 기자의 김경재 목사님 인터뷰를 보고 울림이 있어서, 느낀 점이 있어서 글을 써 본다. 우암은 '기독교는 깊이가 없다.'라는 생각을 해 왔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우암 주변에서 보이는 기복적인 기독교의 모습때문이다. 기독교란 신을 믿으면 그 신이 '내 생각에 이익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해 주리라.'라는 경박한 미신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생각이 더 굳건해 지던 요즘 김경재 목사님이란 분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제목 부터가 재미있었다. "복 주고 죄 없애준다는 종교는 가짜." 김경재 목사님께서는 기독교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신다. 성경 무오류설 또한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씀하신다. 우암이 젊은 시절, 불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젊은이들을 희생시켰던 70-80년대..

아리랑 - 불교의 가르침이 아닐까?

아리랑은 불교의 가르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우암에게 던져졌습니다.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려시대 한글 발음을 한문으로 옮긴 것(이두문자?)을 찾다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더군요. 우암은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니 이 글의 원전은 모르겠습니다. (조용호 박사; blog.naver.com/cyh1164/222134829002) 阿女郞 阿女郞 阿那裏呦 阿女郞 勾勾兒著 南無我感戴 那兒 把我立刻 告訴 你們 是你麽 告訴我 把話柄亂道! 그래서 우암이 인터넷을 찾아 여러 자료를 비교했더니 아리랑을 아래와 같이 번역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원을 원함은, 무원을 원함은, 무원을 원하는 것을 안다는 것이니 무원을 원함에 고개 숙여 염불하지만 쉬지 못해 감이 없다에 묶인다. 나를 버리고(집착..

취미 2021.02.21

고해(苦海)-고통의 바다?

우암이 초기경전을 공부하다 보니 부처님께서 세상을 고통의 바다(苦海)라고 직접 비유하신 경우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초기경전에서 바다(samudda)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는 구절이 우암의 눈에 띄였다. '대체 왜 부처님께서는 바다(samudda)는 바다일 뿐인데 범부들의 이해가 잘못되었다고 하셨을까?'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동시에 '중국 한국 등에서 사용되는 해인(海印)이란 단어가 문제가 있는 해석은 아니었을까?'하는 짚이는 구석이 있어서 글을 써 본다. S35:228 바다 경1 (Samudda-sutta) -우암의 번역 (각묵스님의 번역과 다름!) 2. 비구들이여, ‘바다 바다’라고 배우지 못한 범부들은 말한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성자들의 율에서 바다는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