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란
인류가 화석연료를 과다하게 사용하여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서
그로 인한 온실 효과로 지구가 온난화되어서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류에게 큰 재앙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잠깐만 생각해 보아도 꽤 설득력을 갖는다.
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인류의 에너지 사용은
지난 수억년에 걸쳐서 쌓인 태양에서 온 에너지인 화석 연료를
불과 100년 안쪽에서 다 태워버리고 있으니
이런 조건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닌가?
지구는 무한히 크지도 않으며
그 크기에서 이미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하나의 행성일 뿐이다.
90년대에는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의 폭발로
그 다음해에 지구의 기온이 냉각되는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지구는 그 규모가 무한대가 아닌 제한적인 크기의 행성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기상이변이라는 것을 겪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러한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잘못된 경고가 아닌가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다.
마치 온난화가 잘못된 경고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지난 10년간 별로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기간 중에 이산화 탄소의 농도는 증가했는데도 말이다.
그러니 온난화란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냐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좀 더 생각을 진전시키면
그래서 화석연료 과다사용은 문제가 안된다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난 기상학자도 아니고 환경론자도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주장에 구체적인 반박을 할 능력도 의도도 없다.
단지 자연 현상을 바라다 보는 그러한 시각의 단순함과 경박함에
부아가 치밀어서 몇 마디를 쓰고 싶었다.
이산화탄소 증가로 분명히 온실효과는 있을 것이다.-이건 과학이니까!
단지 그 정도가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그런데 이산화탄소량과 평균온도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북극의 빙하가 사라지는 일은 무엇을 뜻하는가?
북극에 사는 북극 곰은 빙하가 사라진다면 멸종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과거에도 자주 있었다면
북극곰은 예전에 멸종되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북극곰이 아직도 멸종하지 않았다는 것은
북극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일이 매우 희귀한 일이란 것의 반증이 아닐까?
또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는 기온만 올라갈까?
그렇다면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기상이변 문제는 어떻게 볼 것인가?
근래에 미국, 중국, 유럽, 한국에 이상 한파가 왔다.
이 현상이 과연 온난화와 독립된 현상일까?
현상을 표현하는 말이 온난화일 따름이지
실제로는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예측 불허한 기상상황이라는 표현이 좀더 포괄적인 표현이 아닐까?
예를 들어보자.
온난화로 지구에 추가된 일부 에너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와는 다른 방법으로 지구의 '정교한' 기후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다.
즉 대기 온도의 증가는 바다로 부터 수증기를 대기 중에 방출함으로써 감소될 수 있다.
수증기의 과다유입은 기존의 기후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다.
문제는 기존의 기후에 적응하고 있는 식물 등 지구 생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생명체는
이동이 불가능해서 이러한 빠른 기후 변화에 적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즉 빠르고 변칙적인 기후 변화는 지구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쳐서
결국은 인류에게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60년의 한국 기후 패턴을 보면
봄이 사라지고 있다. 가을 또한 마찬가지 이다.
봄과 가을의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는 아이 숙제를 도와주면서 날씨를 분석해 본 결과이다.
(여름과 겨울의 평균 기온은 과거와 비슷하다.)
이러한 현상들은 어떤 큰 변화에 대한 전조현상일 수 있다.
인간은 겸손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기술로는 분석이 되질 않는다고 마구 행동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기후변화라면 단 일주일도 아니 단 하루의 일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는 주제에
온난화는 무시해도 된다는 투의 언사는 정말 무책임한 것은 아닐까?
막연한 희망에 기대어 방종을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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