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바드라 장로니
(부처님에 대한) 믿음으로 출가한
바드라는 좋은 운을 즐겼었다.
이제는 올바른 법에 도달했으니
노력조차 고요해진 위없는 상태(無上)이다.
9. Bhadrātherīgāthā
“Saddhāya pabbajitvāna,
bhadre bhadraratā bhava;
Bhāvehi kusale dhamme,
yogakkhemamanuttaran”ti.
bhadra : [adj.] august; auspicious; lucky; good, 相同於 Bhadda
bhadda: [adj.] august; auspicious; lucky; good.。위엄있는,길조의,행운의,선한
bhaddā, (f.) a well-behaved woman
bhadda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우암은 앞 두 구절과 뒷 두 구절이 대비되는 것으로 보았다. 신심으로 출가를 했기에 바드라 비구니는 부처님 법을 알기 전에는 '좋은 운'으로 살아 갔었다. 그러나 이제는 선한 법이 와 있으니 유가안은이라는 의미로 읽었다.
9. 바드라여, 신심으로 집을 떠나
선한 법을 즐기고
모든 선법을 닦아 익혀라.
안온한 열반은 위없는 법이니라.
9 바드라여, 그대가 신심을 바탕으로 출가했다면
기꺼이 선행(善行)을 행하는 이가 되어라.
비할 바 없는 평안에 이르고자 한다면,
온갖 선한 일을 닦아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