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글(블랙리스트?)

EBS 수능정책 찬성!

우암(雨庵) 2018. 3. 13. 22:59

2010.03.19 23:01


그렇다!
EBS가 수능에서 대세여야 한다.
그래야 수능을 위한 사교육이 감소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을 싫어하는 분들은 이 정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논리로 반대를 한다.
'EBS 가 공교육이냐?'
하지만 EBS가 수능에서 중요시 되면 사교육 비용은 크게 감소하지 않을까? 
만약 EBS의 중요도가 약화된다면 학생들은
학교 즉 공교육이 아니라
학원 즉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게 된다. 물론 경제적인 부담을 동반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 EBS 중시 정책의 문제는
'수능으로 좋은 대학을 많이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올해 연세대학은 70% 이상을, 고려대학은 60% 정도를
수능이 아니라 수시로 모집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비율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즉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면서
수능을 통한 좋은 대학 가기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를 확대하면 할수록
스펙을 준비할 수 있는 아이들은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해서 비교적 쉽게 좋은 학교를 가고
수능 만으로 준비하는 아이들은 (부모의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애들은)
정말 치열하게 EBS강의에 매달려야 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
 
정부가 EBS 중시 정책으로 사교육을 잡고자 하다면
먼저 수능만으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문호를 활짝 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