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글(블랙리스트?)

혹시 우리도 일본의 전처를 밟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암(雨庵) 2018. 3. 13. 23:10

2012.12.04 14:09


요즘 일본 전자업계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무엇이
Sony, Panasonic, Hitachi등
80-90년대 세계를 주름 잡았던 기업들이 망하는 원인일까?
궁금했다.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기초과학도 튼튼하고
많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그들이 왜 휘청거리지?
 
조선을 예로 들어보면
90년대까지는 일본이 세계를 휘어 잡더니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이 호황을 누리다
이제 중국이 그 바턴을 받은 것 같다.
 
철강산업 역시
90년대까지는 일본이 세계를 휘어 잡더니
2000년대 들어서는
POSCO가 엄청난 돈을 벌었으며
이제는 생산량에서 중국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치에 와있다.
역시 차세대 주자는 중국이다.
 
전자산업의 경우 90년대까지 일본이 최고였으며
2000년대 들어서 현재까지 삼성과 LG가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고
일본 기업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흐름들은 결국 성장의 순서가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러한 순서로 넘어가게 되는 원인은 무엇인가?
일본은 우리보다 기술 수준에서는 많이 앞서 있는 듯 한데
왜 휘청거리고 있을까?
현재의 한국은 그나마 잘 나가고 있는데
혹시 일본의 전처를 밟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것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결과 때문은 아닐까?
 
1980년대에 가장 싫어하는 직장은
공무원과 교사였다.
아이러니 아닌가?
이유는 너무 발전이 없는 곳이어서...
 
현재 가장 가고 싶어하는 직장이
공무원과 교사아닌가?
이유는 안정성
 
그만큼 우리사회에서 시대를 이끄는 동력을 상실한 것은 아닌지?
일본이 헤메는 이유도
사회가 부유해지면서 안정을 추구했기 때문은 아닌지?
중국이 떠오르는 이유는 도전을 하기 때문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