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 감각기관에 들어온 내용을 모두 인지하지는 못한다.
주의를 줌에 따라서
주의를 주지 않은 것을 무시한다.
그 예가 아래의 영상이다.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몇번 패스를 하는지 세어보길 바란다.
몇번 패스하는지 확인하였는가?
문제는 우리가 그렇게 주의를 기울임에 따라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감각기관에 감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부처님께서는 2600년 전에 알고 계셨다.
그래서 주의를 줌 (manasikara)이란 것에 대해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우리가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관계가 있음을 아시고
좋은 것 (yoniso)에 주의를 기울이고
좋지 않은 것(ayoniso)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다.
더 나아가 주의를 기울임을 놓으라고 알려주셨다.
M2 모든 번뇌의 경
§14 수호(단속)
안으로 시각능력이 완전하더라도, 밖에서 형상이 시각영역으로 들어오지 않고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에 일치하는 의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으로 시각능력이 완전하고, 밖에서 형상이 시각영역으로 들어오더라도,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에 일치하는 의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으로 시각능력이 완전하고, 밖에서 형상이 시각영역으로 들어오고,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그것에 일치하는 의식이 일어납니다.
참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놀랍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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