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떤 업을 지었건 그 업의 결과를 그대로 경험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청정범행을 닦음도 없고 바르게 괴로움을 종식시킬 기회도 없다.
Yo, bhikkhave, evaṃ vadeyya: ‘yathā yathāyaṃ puriso kammaṃ karoti tathā tathā taṃ paṭisaṃvediyatī’ti, evaṃ santaṃ, bhikkhave, brahmacariyavāso na hoti, okāso na paññāyati sammā dukkhassa antakiriyāya.
santa: [pp. of sammati] 1. calmed; peaceful; 2. tired; wearied. (adj.), existing. (m.), a virtuous man.
Sammati : [v.] ceases; is appeased, ①] 静まる, 寂止す, 休息す, 住む. pp. santa; caus. sāmeti. ② [Sk. śrāmyati śram] 疲れる. ③ [Sk. śamyati śam ②] 働く, 満足する
Mati : [f.] wisdom; idea
okāsa: [m.] room; open space; chance; permission
paññāyati : [pa + ña+ ya] appears; is clear or evident
antakiriyā: [anta+kara+ririya] ending; relief. (anta终极+kiriyā作),【阴】作终极
kiriya : [nt.] action; deed; performance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떤 업을 지었는데, 그는 그 업을 그대로 경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떤 형태로 겪어야 할 업을 지었건 그것의 과보를 경험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청정범행을 닦음도 있고 바르게 괴로움을 종식시킬 기회도 있다.
Yo ca kho, bhikkhave, evaṃ vadeyya: ‘yathā yathā vedanīyaṃ ayaṃ puriso kammaṃ karoti tathā tathāssa vipākaṃ paṭisaṃvediyatī’ti, evaṃ santaṃ, bhikkhave, brahmacariyavāso hoti, okāso paññāyati sammā dukkhassa antakiriyāya.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떤 느껴야 할 업을 지었는데, 그는 그 업을 다른 형태로 경험하게 된다.’
Vipāka :m. [<vi-pac] 異熟, 報, 果報, result; fruition; consequence of one's actions
Pāka : [adj.] cooking; that which is cooked; ripening
Pakka : [pp. of pacati] riped; boiled; cooked; decaying. (nt.) ripe fruit.。
Pakkha :① m. [Sk. pakṣa] 翼(翅膀, wing), 脅(胸部兩側), 側面側翼(flank), 黨派(party), 宗徒(派系, faction), 半(個)月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은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어떤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업을 받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Idha, bhikkhave, ekaccassa puggalassa appamattakampi pāpakammaṃ kataṃ tamenaṃ nirayaṃ upaneti. Idha pana, bhikkhave, ekaccassa puggalassa tādisaṃyeva appamattakaṃ pāpakammaṃ kataṃ diṭṭhadhammavedanīyaṃ hoti, nāṇupi khāyati, kiṃ bahudeva.
Appamattaka : [nt.] a trifle.。 [appa+mattā+ka. thīnitea appamattikā]
이 단어가 appam + atta + ka + Pi로 읽을 수는 없을까? 그 의미는 작은 나라는 것의 무엇 등 (pi)으로 읽혀질 여지는 없는가란 말이다.
Appa : [adj.] small; little; insignificant. (nt.), a little
Mattā , (f.), a measure; quantity; moderation; size
tama: [m.; nt.] (mano-group), darkness, ignorance, 闇, 闇黑(암흑)
kata: [pp. of karoti] done; made; finished; fulfilled. (m.), a mat; the cheek
upaneti : [upa + nī + e] brings up; conduces; presents; gives
neti : [ni + a] leads; guides; carries away
tādisa : [adj.] such; of such quality
nanu : [ind.] (particle of affirmation) is it not? Certain; surely nanda : [adj.] rejoicing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고 마음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아서 덕행이 모자라고 하찮은 존재가 되어 약간의 악행에 대해서도 괴로워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Kathaṃrūpassa, bhikkhave, puggalassa appamattakampi pāpakammaṃ kataṃ tamenaṃ nirayaṃ upaneti? Idha pana, bhikkhave, ekacco puggalo abhāvitakāyo hoti abhāvitasīlo abhāvitacitto abhāvitapañño paritto appātumo appadukkhavihārī. Evarūpassa, bhikkhave, puggalassa appamattakampi pāpakammaṃ kataṃ tamenaṃ nirayaṃ upaneti.
Abhāvita : [na+bhāvita] not developed; not practised
Bhāvita : [pp. of bhāveti] increased; cultivated; developed
Bhāveti : [bhū+ e] increases; cultivates; develops, 增加,培养,发展
paritta: [adj.] 1. small; insignificant; little; 2. protection; protective charm
appātuma: [appa+ātuma]
ātumā :A rare form of attā, Self, body, person, individuality; life, mind soul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항상 의문스러웠던 점은 나의 작은 잘못에 대해서 아파하는 것이 어째서 문제인가 하는 점이었다. 이는 번역(오역)의 문제이다.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반야 지혜를 닦지 않으니 작은, 작은 나에 함몰되고, 그래서 작은 나로서 괴로움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사소한 잘못된 업을 지어도 그것이 깜깜한 지옥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 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아주 작은 악업을 지었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Kathaṃrūpassa, bhikkhave, puggalassa tādisaṃyeva appamattakaṃ pāpakammaṃ kataṃ diṭṭhadhammavedanīyaṃ hoti, nāṇupi khāyati, kiṃ bahudeva? Idha, bhikkhave, ekacco puggalo bhāvitakāyo hoti bhāvitasīlo bhāvitacitto bhāvitapañño aparitto mahatto appamāṇavihārī. Evarūpassa, bhikkhave, puggalassa tādisaṃyeva appamattakaṃ pāpakammaṃ kataṃ diṭṭhadhammavedanīyaṃ hoti, nāṇupi khāyati, kiṃ bahudeva.
pamāṇa : [nt.] measure; size; amount
paritto appātumo appadukkhavihārī 작은 자, 작은 자아, 작은 자의(무량한) 괴로움으로 머문다.
aparitto mahatto appamāṇavihārī 작지 않은 자, 거대한 자, 무량하게 머문다.
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물이 조금 밖에 없는 잔에다 소금 덩이를 넣는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 잔에 있는 적은 물은 이 소금 덩이 때문에 마실 수 없이 짜게 되겠는가?”
“그러합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세존이시여, 그 물잔 속의 물이 조금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 소금 덩이 때문에 마실 수 없이 짜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강가 강에다 소금 덩이를 넣는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가 강은 이 소금 덩이 때문에 마실 수 없이 짜게 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세존이시여, 그 강가 강은 많은 물로 모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 소금 덩이로는 마실 수 없이 짜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Seyyathāpi, bhikkhave, puriso loṇakapallaṃ paritte udakamallake pakkhipeyya.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api nu taṃ parittaṃ udakaṃ amunā loṇakapallena loṇaṃ assa apeyyan”ti? “Evaṃ, bhante”. “Taṃ kissa hetu”? “Aduñhi, bhante, parittaṃ udakakapallake udakaṃ, taṃ amunā loṇakapallena loṇaṃ assa apeyyan”ti. “Seyyathāpi, bhikkhave, puriso loṇakapallakaṃ gaṅgāya nadiyā pakkhipeyya.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api nu sā gaṅgā nadī amunā loṇakapallena loṇaṃ assa apeyyā”ti? “No hetaṃ, bhante”. “Taṃ kissa hetu”? “Asu hi, bhante, gaṅgāya nadiyā mahā udakakkhandho so amunā loṇakapallena loṇo na assa apeyyo”ti.
Kapalla : [nt.] a frying pan; pot-sherd, skull, bowl 움켜쥐는 것(la)으로 향하는(pa) 것(ka)
loṇakapallaṃ 음켜쥐지 말아야 할 것을 움켜쥐게 하는 것으로 향하는 것
paritta: [adj.] 1. small; insignificant; little; 2. protection; protective charm 혹은 나로 향하게 하는 것
udakamallaka: «udaka+mallaka»
udaka : [nt.] water 水
mallaka: [m.] a vessel; a receiver 받는 것이 아닌 것
pakkhipati: [pa + khip + a] puts in; encloses in; throws into
khipati : [khip + a] casts; throws out; sneezes, to discharge, to shoot
amunā ,指示代名词 asu / amu(that,so-and-so)n.s.具
apeyya: [adj.] not drinkable; that should not be drunk, 不可(喝)飲的, 不應(喝)飲的
peyya : [adj.] drinkable. (nt.) a drink
adu : [nt.] (of amu), such and such a thing
nadī, (f.), river, 河, 川, 자유롭게 날지 못함이란 의미 혹은 둘이 아니다의 의미
dī , 1.=fly=飞 2./ dīdī, =shine=发光, ニ, 両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고 마음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아서 덕행이 모자라고 하찮은 존재가 되어 약간의 악행에 대해서도 괴로워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아서 덕행이 모자라고 하찮은 존재가 되어 약간의 악행에 대해서도 괴로워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5.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동전 반개로도 감옥에 가고 동전 한 개로도 감옥에 가고 동전 백 개로도 감옥에 간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동전 반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고 동전 한 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고 동전 백 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
Idha, bhikkhave, ekacco aḍḍhakahāpaṇenapi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enapi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asatenapi bandhanaṃ nigacchati. Idha, bhikkhave, ekacco aḍḍhakahāpaṇ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asat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aḍḍha , (adj.) 1. opulent; wealthy. (m.) a half, indeed; certainly. (m.) 1. path; distance, 2. time. 半, 一半
kahāpaṇa :m. [Sk. kārṣāpaṇa, BSk. kahāpaṇa] 貨幣, 金貨, 銀貨, 銅貨, 貨幣的單位
api: to, toward
kahāpaṇapi란 작아지는 쪽으로(hāpana) 가는(api) 것(ka)이란 뜻이다. 돈이란 그런 것이다.
hāpana: [nt.] lessening; reduction, 减少,缩小
bandhana: [nt.] bound; fetter; attachment; imprisonment; binding; bondage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동전 반개로도 감옥에 가고 동전 한 개로도 감옥에 가고 동전 백 개로도 감옥에 가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가난하고 무일푼이고 재산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동전 반개로도 감옥에 가고 동전 한 개로도 감옥에 가고 동전 백 개로도 감옥에 간다.
Kathaṃrūpo, bhikkhave, aḍḍhakahāpaṇenapi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enapi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asatenapi bandhanaṃ nigacchati? Idha, bhikkhave, ekacco daliddo hoti appassako appabhogo. Evarūpo, bhikkhave, aḍḍhakahāpaṇenapi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enapi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asatenapi bandhanaṃ nigacchati.
daḷidda: [adj.] poor; needy; a poor person, 貧的, 窮困的, 乞食 달리다 모자르다 가난하다!
appassaka:[appa+saka] possessing little; poor, 持有一点点,贫穷的
saka : [adj.] one's own. (m.) a relation. (nt.) one's own property, 自分の, 自己の
appabhoga: [appa+bhoga] 贫,
bhoga: [m.] possession; wealth; enjoyment; the coil of a snake, 受用, 富, 財, 財物 빛으로 가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동전 반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고 동전 한 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고 동전 백 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부자여서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동전 반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고 동전 한 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고 동전 백 개로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
Kathaṃrūpo, bhikkhave, aḍḍhakahāpaṇ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asat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Idha, bhikkhave, ekacco aḍḍho hoti mahaddhano mahābhogo. Evarūpo, bhikkhave, aḍḍhakahāpaṇ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kahāpaṇasatenapi na bandhanaṃ nigacchati.
daliddo hoti appassako appabhogo.
aḍḍho hoti mahaddhano mahābhogo
주목해볼 점은 앞서서 반쪽이라고 번역한 aḍḍha가 여기에서는 부자로 표현된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반쪽 번역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고 마음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아서 덕행이 모자라고 하찮은 존재가 되어 약간의 악행에 대해서도 괴로워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고 마음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아서 덕행이 모자라고 하찮은 존재가 되어 약간의 악행에 대해서도 괴로워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7.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양고기 장사나 양을 잡는 사람은 양을 훔친 자들 가운데 어떤 자는 죽이거나 묶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있지만, 양을 훔친 자들 가운데 어떤 자는 죽이거나 묶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없다.
Seyyathāpi, bhikkhave, orabbhiko vā urabbhaghātako vā appekaccaṃ urabbhaṃ adinnaṃ ādiyamānaṃ pahoti hantuṃ vā bandhituṃ vā jāpetuṃ vā yathāpaccayaṃ vā kātuṃ, appekaccaṃ urabbhaṃ adinnaṃ ādiyamānaṃ nappahoti hantuṃ vā bandhituṃ vā jāpetuṃ vā yathāpaccayaṃ vā kātuṃ.
orabbhika: [m.] a dealer or butcher of sheep, [fr. urabbha.]
열등한 승려로 읽어도 된다.
ora: below, inferior, posterior, (para의 반대 말, para는 above)
bhikkhā: [f.] Begging; alms; begged food, boiled rice, food
ghātaka , (m.), one who kills, robs, or destroys, 殺害的, 破壞的
pekkhā: see pekhā, wish, desire, expectation, 観; 観待; 観せ物. 기대
ādiya : [abs. of ādiyati] having taken 食べらるべき, 可食の. ② =ādika 最初の, 初めの. ③ ādiyati の ger. 及び imper
ādiyati: [a + dā + i + ya] takes up; grasps
pahoti : [pa + hū + a] is able, adequate, or sufficient
pabhavati : [pa + bhū + a] flows down; originates, To spring up, arise, originate; to be able
hantuṃ : [inf. of hanati] to kill; to strike
jāpeti : jāpayati jayati (jahāti) の caus. 剝奪刑に処す(박탈), 財産を没収して追放す
jayati : [ji + a] conquers; surpasses
비구들이여, 열등한 승려는 열등한 승려를 죽이는 자이며, 작은 하나인데, 열등한 승려는 주지 않은 자만에 집착해서 죽이고 묶이고 박탈당하고
비구들이여, 그러면 양고기 장사나 양을 잡는 사람은 양을 훔친 자 가운데 어떤 자를 죽이거나 묶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가난하고 무일푼이고 재산이 없다. 비구들이여, 양고기 장사나 양을 잡는 사람은 양을 훔친 자들 가운데 이런 자는 죽이거나 묶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있다.
Kathaṃrūpaṃ, bhikkhave, orabbhiko vā urabbhaghātako vā urabbhaṃ adinnaṃ ādiyamānaṃ pahoti hantuṃ vā bandhituṃ vā jāpetuṃ vā yathāpaccayaṃ vā kātuṃ? Idha, bhikkhave, ekacco daliddo hoti appassako appabhogo. Evarūpaṃ, bhikkhave, orabbhiko vā urabbhaghātako vā urabbhaṃ adinnaṃ ādiyamānaṃ pahoti hantuṃ vā bandhituṃ vā jāpetuṃ vā yathāpaccayaṃ vā kātuṃ.
비구들이여, 그러면 양고기 장사나 양을 잡은 사람은 양을 훔친 자 가운데 어떤 자를 죽이거나 묶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없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부자여서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양고기 장사나 양을 잡는 사람은 양을 훔친 자들 가운데 이런 자는 죽이거나 묶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없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고 마음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아서 덕행이 모자라고 하찮은 존재가 되어 약간의 악행에 대해서도 괴로워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그 업이 그를 지옥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를 닦고 마음을 닦고 통찰지를 닦아서 덕행이 모자라지 않고 위대한 존재가 되고 번뇌가 다하여 한량없이 머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약간의 악업을 짓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 겪는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털끝만큼도 그 과보가 없을 것인데 어찌 많을 것인가?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떤 업을 지었건 그대로 그 업의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청정범행은 닦음도 없고 바르게 괴로움을 종식시킬 기회도 없다.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떤 형태로 겪어야 할 업을 지었건 그것의 과보를 경험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청정범행을 닦음도 있고 바르게 괴로움을 종식시킬 기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