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니게

18번 게송

우암(雨庵) 2017. 4. 29. 14:10

18. 상가 장로니


집을 버리고 출가하였습니다.

자식과 가축과 사랑하는 것들도 버리고,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버려서 물들지 않아 승리했습니다.

모든 것의 뿌리인 갈애가 제거되었고

일어나던 모든 생각들은 적멸에 들었습니다.




18. Saṃghātherīgāthā


“Hitvā ghare pabbajitvā,
hitvā puttaṃ pasuṃ piyaṃ;
Hitvā rāgañca dosañca,
avijjañca virājiya;
Samūlaṃ taṇhamabbuyha,
upasantāmhi nibbutā”ti.


saṁgha :(saṅgha) 僧, 僧伽,僧佉,僧企耶

hitvā, hitvāna: [jahāti の ger.] 버리다. 내려 놓고 끊어버리다

jahati: leaves; abandons; gives up; forsakes,捨棄, 斷, 捨斷

ghara: [nt.] house

ghā 字根III.】闻,嗅(to smell)

putta: [m.] a son; a child, 子, 子息; 男児

pasu: [m.] Cattle; an animal, beast; a goat, 家畜, 獸, 牛馬

virājita : [pp. of virājati] shone

mūla : [nt.] root; money; cash; foot; bottom; origin; cause; foundation; beginning

Abbuyha, ( abbahati拔除的【独】), 拔除 뽑혀서 제거됨

abbahati:To take away, to remove

abbata : [adj.] without moral obligations, 無禁戒的, 不戒的 계가 없는

hata: [pp. of hanati] killed; injured; destroyed

nibbāti : [ni + vā + a] gets cold; becomes passionless; is extinguished


상가란 승단도 되지만 음절상 모든(saṃ) 집(ghara)이란 뜻도 된다. 그래서 Saṃghā 비구니는 집(ghara)을 빗대어 게송을 읇는다.


18. 집을 버리고 나와 득도함으로써
사랑하는 아들과 가축들을 버리고
탐욕과 분노와 무명을 버리고
애욕을 그 뿌리채로 뽑아
나는 아주 고요한 열반 얻었다.


18 가정과 자식, 그리고 가축을 뒤로 하고

출가하여 탐욕과 분노를 떨쳤으며,

무명(無明)을 제거하고 망집(훌執)을 근절한 저는,

고요한 마음과 더불어 평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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