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8 16:13
성완종의 자살로
리스트란 것이 드러나고
친박인사들이 몰염치한 사람으로 되어버렸다.
현 총리가 돈을 받았다면 지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완구 총리가 삼천만원 받은 것이 연일 언론의 지면을 뒤덮고 있다.
정말 이건 엄청나게 큰 일일까?
과연 이게 모든 이슈를 집어삼킬만한 블랙홀의 이슈일까?
이완구가 잘했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경중을 판단하는 가치판단을 잃고 있다.
이명박이 사용한 60조원의 문제(4대강+자원외교)를 파헤치려다가
이완구 본인이 3000만원 비리 문제로 치명상을 입으면서
60조원 문제가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만약 3000만원에 이 엄청난 사회적인 시선이 몰려야 한다면
이명박 때 사용한 60조에 상응하는 언론 및 사회의 관심은 어때야 하는가???
2조원에 산 회사를 몇년 만에 200억에 판 일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2,0000,0000,0000/3000,0000 = 6,6666)
육만배 이상의 관심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TV 조선, 동아TV 및 종편 방송에서 연일 3000만원 스캔들로 총력을 다해 취재한다.
서로 단독이라는 것을 내세우며 취재발을 높이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60조원의 사안에는 눈을 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는 그 60조 사용에 관해 비리가 많을 것 같지만
MB 그룹 중 그 누구도 성완종 리스트에 없다.
이상한 일 아닐까?
한로축괴란 말이 불교에 있다.
개는 던져준 공을 따라가지만
사자는 공을 던진 자를 덮친다는 말이다.
우리는 언론이 던져준 공만 따라가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조사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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