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1 16:48
한나라당이 주장한 대로라면 우린 북한을 걱정할 필요 없다.
왜냐하면
북의 간첩이란 '아마츄어'기 때문이다.
그 예를 들어 보겠다.
1. 이번 간첩 사건
간첩이 집에 인공기와 김일성, 김정일 부자 사진이나 간직하고 있다니...
주뭐시기 말처럼 간첩은 '암약'을 해야 하는데
집만 뒤지면 튀어나오는 간첩 증거들 - 인공기와 김부자 사진들...
아니 이런게 간첩 증거물인가?
권총하고 독약 앰플 이런건 없었나???
간첩사건이라고 치기엔
아마츄어도 너무 심한 아마츄어 아닌가?
간첩은 아니었고 노동당에 가입만 했다 치자.
그렇다 하더라도 그 당시 기준으로는 이건 간첩이다.
그런데 무슨 간첩이 이리 어설프냐?
이런 어설픈 간첩으로 어떻게 남한을 전복시키냐?
이는 북한의 대남 정보 체계가 형편 없이 와해 되었다는 증거다.
이런 북한을 상대로 무슨 보안법!
한나라당 주장이 맞다면
북한 간첩의 수준이란 Mr. 빈 수준이다.
별로 걱정할 필요 없다. 기냥 내버려 둬도 망한다.
2. 북한 대남 정보 체계 와해 증거 두번째
또 하나는 이런 와해가 꽤 오래전부터 진행됐다는 점이다.
간첩이라는 사건의 흐름은 어디서 들어본 어설픈 소리 같지 않은가?
김현희가 칼기 폭파시킨 후에
자기가 간첩인 증거를 다 소지한 채
바레인에서 희희낙낙 관광을 즐겼다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세계 첩보사에 전무후무한 이야기는
북한 간첩의 단순 무식성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
즉 이미 87년 부터 북한 정보 체계는 와해되어 있었다.
그래서 요즘 국보법으로 처벌 받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왠 보안법 수호???
"3. 한나라당은 진실 밝혀야!
놀라운 사실은 두 사건의 어설픔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두 사건의 유사점은 이 사건에 연관된 정형근 의원이다.
정의원이 관련된 일은 보수가 주장하는 안보의 중요성을 일께워 주지만
왠지 앞뒤가 안맞는 것같고 어설프다.
가짜로 만든 것 같고 그래서 후에 덛칠한 것 같은 의혹이 있다.
이런 의혹 덩어리 정형근 의원이
한나라당에서 어떻게 공천 받을 수 있었는지
한나라당 지도부는 공천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
단지 개연성만 갖고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증거도 없이
3번 같은 질문을 한다면 어쩌란 말인가? ^^!
도둑질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네가 도둑질 하지 않은 것을 증명하라면
그가 훔치지도 않은 물건이 나올 턱이 없으니
그는 의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그가 도둑이라고 주장하려면
명명백백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기 보다는
도리어 본질을 희석시키는 발언을 하며 사상 전향, 어쩌구 저쩌구....
한나라당 사람들아
당나라당 짓좀 그만합시다.
이젠 우리 국민도 좀 품위있게 살 수 있어야 되질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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