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괴로운 느낌을 접하고 적의를 강하게 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괴로운 느낌을 접하게 될까요?
니까야에서는 원한의 원인을 10가지로 정의 내립니다.
그 내용은 '나'에게 불리한 일이 과거, 현재, 미래(삼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내게 불리한 일이 삼세(과거, 현재, 미래)에 발생하거나 (3)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에게 불리한 일이 삼세에 발생하거나 (3)
내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행동을 삼세에 걸쳐서 일어나는 것이다. (3)
이렇게 하면 9가지가 되며
마지막 하나는 이유 없이 화를 내는 경우입니다.
결국 원한이란 나라는 존재가 있고 (불교에서는 나라는 존재는 우리가 잘못 인식한 환각이라고 가르친다.)
그 나라는 존재에게 불리한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서운함입니다.
대상과 내가 분리되고 이익과 손해가 분별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상에게 적의를 품게되는 것입니다.
원한을 품으면 "미래에" 그에 대한 행위를 신구의로 하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세존께선 원한을 빨리어로 āghāta란 단어를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빨리어의 미래는 원한(āghāta)과 발음이 유사한 āgata입니다.
āghāta: [m.] 1. anger; hatred; 2. collision 瞋害, 瞋怒, 害心
agha: [nt.] 1. the sky; 2. grief; pain; 3. sin; misfortune ① 罪, 痛, 禍. ② 無蓋, 空
āgata: [(pp. of āgacchati), nt.] coming 미래의
원한에 대한 내용은 앙굿따라 니까야에 나오는데
A9:29, 30 경에서는 10번째인 이유 없이 화를 내는 경우는 없지만
A10:79, 80 경에서는 이유 없이 화를 내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원한을 갖고 있는 마음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 대처 방법으로 알려주신 것이 아래와 같습니다.
그 대상에 대해서 자애, 연민, 평온의 마음을 갖고
그 원한에 대해 주의를 주지 않고
그 원한의 주인은 그 일을 한 사람임을 상기하여 (자업자득) 업의 법칙에 맡기라고 알려 주신다. (A5:161)
즉 제일 좋은 방법은 자애와 연민과 평온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무량심 중 자비사를 뜻합니다.
이 방법은 나와 남을 구분하는 습관을 약화시키는 방법 같습니다.
희가 빠진 이유는 원한을 갖게하는 행동을 한 대상에게
만족하거나 즐거워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억울한 생각이 너무 크면 이런 최선의 방법이 작동할 수 없을 겁니다.
이 때는 그 억울한 상황에 주의를 주지 말라고 하십니다.
대상에 마음을 주지 않음으로써 대상과 억울한 마음을 지우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상황이 너무 억울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 조차 쉽지 않다면
그 원한의 대상이 바로 그 업의 상속자임을 알아서
그가 자업자득을 할 것이다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라고 알려 주십니다.
이 경우는 대상과 내가 분명하게 분리됩니다.
즉 내가 원한을 품지 않더라도
인과 법칙이 작동하여 잘못을 저지른 대상에게 그 과보가 돌아갈 것임을 자각하라는 겁니다.
그러니 나는 그 원한을 내려 놓자!
라고 해서 원한의 마음에서 벗어나라고 알려 주십니다.
사실 수행이 덜 된 제 입장에서는 자애의 마음을 내기란 참으로 쉽지가 않더군요.
미워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주의를 주지 않을 수 있어도???)
그냥 자애의 마음을 낼 수는 없더군요.
이렇기 때문에 자애관이 나오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애관을 이용한다면 마음에 자애의 마음을 만들어서
가깝고 친한 사람, 좋지도 싫지도 않은 사람, (원한을 품은 이를 포함한) 싫은 사람에게
자애의 마음을 방사하는 것을 뜻합니다.
오히려 이보다 쉬운 것은 연민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왜 내게 그런 원한이 맺히는 일을 했는지는
역지사지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면
불자의 입장에서는 그의 모습에서 측은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연민인 것입니다.
따라서 연민의 마음을 갖는다면 상황이 이해가 되므로
마음이 평온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원한을 제거해야 하는 대상은
아무리 잘못하였더라도 그 누구라도 상관이 없다고 알려주십니다.
이를 5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 주십니다.
행위는 청정하지 않지만 말이 청정한 경우
말은 청정하지 않지만 행위는 청정한 경우
말도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지만 가끔 마음이 맑고 고요한 경우
말도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마음도 맑고 고요하지 않은 경우
말도 행위도 청정하고 마음이 맑고 고요한 경우
이 말씀은 어떤 경우라도 원한을 품지 말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사실은 그 원한이란 것이 공한 것임을 자각하라고 알려주십니다. (A10:80)
A10:79 원한 경1 (Āghāta-sutta) ? A9:29과 유사, 맨 마지막 이유 없는 것만 빠짐
1. “비구들이여, 열 가지 원한의 원인이 있다. 무엇이 열인가?”
2. “‘이 사람이 내게 손해를 끼쳤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게 손해를 끼친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쳤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었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준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줄 것이다.’라는 생각에 원한이 생긴다.
그리고 이유 없이 화를 낸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원한의 원인이 있다.”
A10:80 원한 경2 (Āghāta-sutta) ? A9:30과 유사, 맨 마지막 이유 없는 것만 빠짐
1. “비구들이여, 열 가지 원한을 다스림이 있다. 무엇이 열인가?”
2. “‘이 사람이 내게 손해를 끼쳤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게 손해를 끼친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쳤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준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이익을 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존재한단 말인가?’라고 원한을 다스린다.
그리고 이유 없이 화를 내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원한을 다스림이 있다.”
A5:161 원한을 제거함 경1 (Āghātapaṭivinaya-sutta)
Āghāta: [m.] 1. anger; hatred; 2. collision, 激怒,憎恨
Paṭivinaya ,[paṭi+vi+nī] repression, subdual, 조복 調伏, 制壓, 驅逐
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원한을 제거함이 있나니, 어떤 곳에서든 비구에게 일어난 원한을 이것으로 모두 제거해야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게 원한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서 자애[慈]를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생긴 원한을 제거해야 한다.”
3.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게 원한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서 연민[悲]을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생긴 원한을 제거해야 한다.”
4.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게 원한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서 평온[捨]을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생긴 원한을 제거해야 한다.”
5.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게 원한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서 마음 챙기지 않음과 주의를 기울이지 않음을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생긴 원한을 제거해야 한다.”
6.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 대해서 원한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서 업이 자신의 주인임을 굳게 확립해야 한다. ‘이 존자는 업이 바로 그의 주인이고, 그는 업의 상속자이고, 업에서 태어났고, 업이 그의 권속이고, 업이 그의 의지처다. 좋은 업이든 나쁜 업이든 그가 업을 지으면 그는 그것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사람에게 생긴 원한을 제거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원한을 제거함이 있나니, 어떤 곳에든 비구에게 일어난 원한을 이것으로 모두 제거해야 한다.”
A5:162원한을 제거함 경2 (Āghātapaṭivinaya-sutta)
1. 거기서 사리뿟따 존자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도반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응답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2. “도반들이여, 다섯 가지 원한을 제거함이 있나니, 어떤 곳에서든 비구에게 일어난 원한을 이것으로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무엇이 다섯인가요?”
3.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으로 짓는 행위는 청정하지 못하지만 말로 짓는 행위는 청정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4.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말로 짓는 행위는 청정하지 못하지만 몸으로 짓는 행위는 청정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5.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지만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6.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지도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7.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고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8. “도반들이여, 이 가운데서 몸으로 짓는 행위는 청정하지 못하지만 말로 짓는 행위는 청정한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까?”
9.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분소의를 입는 자가 마차가 다니는 길에서 낡은 천을 보고 왼발로 밟고서 오른발로 편 뒤 그 중에서 성한 부분만 찢어서 가지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도반들이여, 그와 같이 몸으로 짓는 행위는 청정하지 못하지만 말로 짓는 행위는 청정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몸으로 짓는 청정하지 못한 행위는 마음에 두지 말고 그때는 그가 말로 짓는 청정한 행위만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10. “도반들이여, 그러면 말로 짓는 행위는 청정하지 못하지만 몸으로 짓는 행위는 청정한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까?”
11.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더위에 시달리고 더위에 지쳐있고 심한 갈증을 느끼고 목마른 사람이 이끼와 수초로 덮여있는 연못으로 오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그 연못으로 내려와서 양 손으로 이끼와 수초 더미를 밀쳐낸 뒤 손을 모아 물을 마시고 갈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그와 같이 말로 짓는 행위는 청정하지 못하지만 몸으로 짓는 행위는 청정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말로 짓는 청정하지 못한 행위는 그때 마음에 두지 말고 그때는 그가 몸으로 짓는 청정한 행위만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12. “도반들이여, 그러면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지만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까?”
13.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더위에 시달리고 더위에 지쳐있고 심한 갈증을 느끼고 목마른 사람이 조그마한 소 발자국에 고인 물로 오는 것과 같습니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조그마한 소 발자국에 물이 고여 있구나. 그런데 만일 내가 손을 모아 마시거나 물바가지로 마시면 이 물은 흔들리고 흐려져서 마실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나는 허리를 구부려 네 발 가진 동물의 자세로 엎드려 소 발자국에 고인 물을 마시고 가야겠다.’ 그래서 그는 허리를 구부려 네 발 가진 동물의 자세로 엎드려 소 발자국에 고인 물을 마시고 갈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그와 같이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지만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몸으로 짓는 청정하지 못한 행위도 마음에 두지 말고 말로 짓는 청정하지 못한 행위도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는 그가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는 것만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14. “도반들이여, 그러면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까?”
15.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극심한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환자가 먼 길을 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의 앞쪽으로도 마을이 멀리 있고 뒤로도 마을이 멀리 있어 그는 적당한 음식도 얻을 수 없고 적당한 약도 얻을 수 없고 적당한 간병인도 구할 수 없고 마을로 인도해주는 사람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때 먼 길을 가고 있던 다른 어떤 사람이 그를 보고 그에 대해서 연민하는 마음을 내고 동정하는 마음을 내고 애민하는 마음을 낼 것입니다. ‘오, 참으로 이 사람이 적당한 음식도 얻고 적당한 약도 얻고 적당한 간병인도 구하고 마을로 인도해주는 사람도 얻기를.’이라고.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이 사람이 여기서 쓰러져 죽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도반들이여, 그와 같이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지 못하고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내고 동정하는 마음을 내고 애민하는 마음을 내야 합니다. ‘오, 참으로 이 사람이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으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기를. 말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기를.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마음으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기를.’이라고.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이 존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지 않았으면.’하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다.”
16. “도반들이여, 그러면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고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원한을 제거해야 합니까?”
17.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호수가 있어 그 물을 맑고 달콤하고 차고 투명하며 고요하고 아름답고 여러 종류의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데, 더위에 시달리고 더위에 지쳐있고 심한 갈증을 느끼고 목마른 사람이 그 호수로 오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그 호수로 내려가서 목욕을 하고 물을 마시고 다시 거기 있는 나무 그늘에 앉거나 누울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그와 같이 몸으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고 말로 짓는 행위도 청정하고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몸으로 짓는 청정한 행위도 마음에 두어야 하고, 그가 말로 짓는 청정한 행위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때때로 마음이 맑고 마음이 고요함을 얻는 것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 사람에 대해서 원한을 다스려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모든 곳에서 청정한 믿음을 내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도반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원한을 제거함이 있나니, 비구는 어떤 곳에서든 비구에게 일어난 원한을 이것으로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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